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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력 향상을 위한 훈련법

클라이밍 부상의 유형 및 요인

by Autumn Kim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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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의 유형, 요인

 

부상의 유형 그리고 일반적인 원인, 클라이밍에 내재한 위험 등을 분석한 연구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사용 부상이 가장 많은 부위는 팔인 반면에, 급성 외상이 잦은 부위는 추락 사고와 관련된 다리였습니다.

과사용 부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미 경험이 많은 클라이머들이 보고 들어서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추락 외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부상 부위들은 손가락, 손, 어깨, 팔꿈치 등이 가장 흔합니다.

독일에서는 911건의 개별 클라이밍 부상을 입은 환자 836명을 조사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손가락 부상이었으며, 두 번째로 흔한 부상 부위는 어깨였습니다.

분석한 클라이머들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볼트 박힌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 실내 암장 클라이밍에 온 이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자료는 소위 현대식 스포츠 클라이밍으로 분류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부상 자료는 쇠플 박사가 이전에 조사한 내용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어깨 부상의 증가입니다.

이전에는 5%로 6번째 흔한 부상이었는데 최근에는 17%로 뛰어 두 번째가 되었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가설로는 최근 캠퍼스 보드 훈련이 확산되었으며 그와 함께 잘못된 방식으로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팔꿈치 부상이 약간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일치하는 결론은 과사용 부상이 클라이밍 실력과 열정에 정비례하는 것입니다.

그 밖의 다른 요인으로 실내 암벽 운동과 캠퍼스 보드 및 핑거 보드 이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5.11급 클라이머들이 5.10급 클라이머들에 비해 부상 빈도가 증가하였습니다.

반대로 5.9급 이하에서는 과사용 부상이 20%로 가장 낮은 수준의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클라이밍을 향한 열정 그리고 부상 빈도 사이의 유의미한 통계 결과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클라이밍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사람들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들에게 부상이 훨씬 많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열정적인 클라이머들은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클라이밍을 시작하기도 하며, 이것이 바로 부상 재발의 한 원인인 것입니다. 

영국의 다른 연구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참가자 29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

과사용 부상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된 클라이머는 가장 전념하는 이들입니다.

선등 난이도 등급과 과사용으로 인한 부상은 정비례 관계에 있었습니다.

과사용 부상으로 이어지는 다른 요인들 역시 선호 클라이밍 종류 그리고 트레이닝 방식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통된 의견은 실내 암벽 및 스포츠 클라이밍 기술 도래와 함께 과사용 부상도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실내 암장의 오버행 벽의 증가가 상체 부상 증가의 한 요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실내 암장의 등장으로 연중 클라이밍이 가능해지고 톱로핑이나 좋은 확보 여건 등으로 리드 클라이밍 역시 활성화되어 각자의 최대 역량을 발휘해 보기가 쉬워졌습니다.

과훈련, 스트레스에 비해 휴식 시간이 부족한 것 역시도 문제입니다.

트레이닝 방법 역시 모든 집단에서 과사용 부상으로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클라이머 대다수가 보조 트레이닝을 병행하였고 특히 부상을 입은 클라이머들은 핑거 보드나 캠퍼스 보드 훈련을 자주 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적 부담이 크거나 고도로 특화한 유형의 트레이닝은 부상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경미한 부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클라이밍 특화 트레이닝을 실시할 때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합니다. 그 사실을 유념하고 늘 충분히 휴식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분석한 쇠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경험이 많고 나이 든 클라이머들은 급성 부상이 아닌 과사용 부상이 더 많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언젠가는 클라이머 대다수가 과사용 부상이나 급성 부상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부상이 가장 잦은 부위는 손가락, 손, 어깨, 팔꿈치, 무릎이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다섯 부위를 각각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증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부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클라이머라면 꼭 따라야 할 사항이 있는데, 클라이밍이나 트레이닝을 중지했을 때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감염, 종양, 치료가 필요한 또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 부상

 

클라이밍 할 때 손가락에 힘이 가해지는 엄청난 역학적 부하를 고려하면 손가락은 가장 부상이 잦습니다.

부상 초기 증상이 경미할 때는 손가락 부상을 흔히 무시하기도 하는데 손가락 하나쯤은 아파도 괜찮다며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손가락으로 계속 클라이밍을 하면 사태도 악화되고 휴식 시간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의 흔한 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부 구조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손가락에는 근육이 없습니다.

손가락과 손목의 굽힘은 전완의 근육에서 발생합니다.

이 근육은 팔꿈치 내측에서 시작이 되고 각 손가락 중위지골과 원위지골에 붙은 힘줄로 이어집니다.

천지굴근은 중위지골의 손바닥 쪽에 연결돼 근위지간 관절의 굽힘을 유발합니다.

심지굴근의 긴 힘줄은 천지굴근의 홈을 따라 연결돼 원위지골의 손바닥 쪽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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