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낭염
대개 손가락 가운데 관절이 붓고 동작 범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 시즌 내내 클라이밍을 할 때, 특히 크림프 그립을 많이 쓰고 고난도 클라이밍을 많이 했을 때 발생합니다.
쇠약으로 이끄는 질환은 아니지만 부기와 함께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연골에 스트레스가 이어지거나 거센 물리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활액이 증가하고 발생합니다.
클라이밍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오픈 핸드 그립으로 홀드를 잡으려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급성 부기가 발생하면 얼음찜질을 해주어야 하는데 낮은 수준의 만성적인 관절낭염이라면 손가락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 온찜질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클라이밍을 중단해야 치유가 됩니다.
크랙에 손가락 재밍을 하고 손가락 한두 개만 포켓에 넣어 당기면 관절낭이 삘 수도 있습니다.
관절낭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이어지는데 다만 관절 염좌는 일반적으로 클라이밍을 하기 힘들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유 초기 단계에 옆 손가락과 함께 테이핑하고 부목을 지지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현명하게 클라이밍을 중지하고 몇 주간 물리치료를 받고 차차 재개합니다.
측부 인대 부상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고 관절에 안정성을 더해줍니다.
측부 인대가 삐거나 찢기는 건 클라이머들이 자주 겪는 부상입니다.
특히 파워풀한 런지나 무리한 핸드 재밍 시에 잘 발생합니다.
인대염좌는 통증과 부기를 동반하나 심하지 않고 안정성을 해치지도 않습니다.
찢기거나 파열이 되면 통증과 부기가 심합니다.
내측, 측면 모두 안정성이 감소합니다.
측부 인대가 일부 다쳤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관절에 이주일간 부목을 고정합니다.
그 뒤에 옆 손가락과 함께 테이핑하고 반경 움직임 운동 등을 시작합니다.
낮은 수준의 통증과 부기가 지속되더라도 클라이밍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통증, 부기가 가라앉는 데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측부 인대가 완전 손상됐으면 통상 수술을 합니다.
측부 인대가 뼈에서 완전히 분리됐는데 수술하지 않으면 부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수술도 바로 잡아야 하고, 기능이 완전 회복되는 데 대략 3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유소년 클라이머 성장판 부상
유소년 클라이머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수천 명의 어린 클라이머들이 정식 트레이닝 교육을 받고 있으며 대회에도 참여합니다.
유소년 대회가 점차 인기를 끌고 선수들이 훈련에 많이 집중하면서 뼈끝골절이라 알려진 비외상성 성장판 골절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 증상은 손가락 가운데 관절의 통증과 부기입니다.
크림프 그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X선 검사로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2005년 독일에서 비외상성 성장판 골절이 발생한 유소년 클라이머의 사례를 연구하였는데, 흥미롭게도 부상을 입은 클라이머 중 여자는 1명뿐이었습니다.
아마도 남자에게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는 13~16세였습니다.
한 후속 연구에서는 유소년 클라이머 사이에 이러한 성장판 골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적절한 트레이닝 활동, 집중적인 핑거보드 및 캠퍼스 보드 트레이닝과 고난도 볼더링에 편향된 운동, 주 3일이나 4일간의 무리한 클라이밍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성장판 부상은 영구적인 손상으로 남습니다.
따라서 손가락 관절 통증을 호소한다면 반드시 클라이밍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부모와 강사는 유소년 클라이머에게 부상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최소 몇 개월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강제해야 합니다.
예방도 중요합니다.
폭발적인 성장기에는 클라이밍을 일주일에 3일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 골절은 13세에서 15세에 발생합니다. 나이가 최소한 16세가 될 때까지는 캠퍼스 보드 훈련이나 과중력 훈련, 집중적인 핑거보드 훈련 등 상급 트레이닝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타 손가락, 손 부상
클라이밍에는 손가락을 오므리고 비틀어 끼우고 꼬집는 행위가 많습니다.
손에 피동적이면서도 강한 물리력을 많이 지우는 운동에서 관련 부상이 많은 것은 필연적입니다.
웬만한 클라이머라면 손끝 찢김이나 손바닥 물집, 손등 까짐 등을 겪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미묘한 방식으로 클라이머를 괴롭히는 부상들도 있는데 그 중 손목굴증후군과 뼈 관절염이 대표적입니다.
손목굴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굴곡건과 함꼐 강한 압력을 만성적으로 받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클라이머 중에 이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적습니다. 클라이머라고 해서 이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클라이머가 이 증상을 보인다면 암벽 홀드를 많이 잡아 발병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에는 손가락 저림과 화끈거림 등이 있습니다.
늦은 밤이나 활동 중, 또는 손을 들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치료법은 클라이밍을 중단하거나 강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소염제를 복용해야 하며 3~6주간 밤마다 손목 부목으로 고정하기 등도 도움이 됩니다. 낫지 않고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하다면 손목굴의 압력을 덜어주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 해 전부터 암벽등반을 하면 관절염이 생긴다는 말이 있었는데 20~30년간 클라이밍을 해 온 사람들이나 연구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한 연구에서 등반을 오랫동안 한 엘리트급 클라미어와 비슷한 나이대의 대조 집단을 비교해 보았을 때, 방사선 사진을 분석한 결과 클라이머 집단에서 몇몇 관절에 염증이 더 많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관절염 양에서는 두 집단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더 최근에 이뤄진 한 연구에서는 클라이머와 일반인의 뼈 강도 및 관절염의 크기와 빈도를 특정해 비교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클라이머라고 해서 관절염의 위험이 더 크지는 않았습니다.
클라이머의 손과 손가락뼈들이 더 넓고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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