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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력 향상을 위한 훈련법

클라이밍에서의 가속도, 작용과 반작용

by Autumn Kim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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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exel

움직임의 시작은 다리의 힘을 통해 생기는 가속도를 이용한 연속입니다. 클라이밍에서 이상적인 움직임은 동작을 시작할 때는 발로 밀고 움직이기 시작한 뒤에는 팔로 당기는 것입니다. 다리는 팔에 비해 지치지 않아 이를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데 처음 움직일 때 부하가 가장 많이 걸리므로 손과 발을 동시에 움직이는 것보다 다리의 힘으로 처음 움직이는 힘을 내기 시작해 가속도를 붙이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무브의 키포인트는 가속도입니다. 물체에 힘을 계속 가하게 되면 더한 힘의 크기나 물체의 무게에 비례해 가속도가 생깁니다. 이 운동은 같은 힘을 가한 경우 무거운 물체일수록 가속도가 작습니다. 같은 가속도를 얻기 위해서 무거운 물체일수록 더 큰 힘을 가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차를 사람의 힘으로 밀려고 할 때 처음에는 상당히 힘이 많이 필요한데 일단 움직이면 같은 힘으로 밀어도 점점 스피드는 올라갑니다. 이것을 가속도라고 합니다. 클라이밍에서도 최초의 움직임을 다리 힘으로 시작하고 몸이 위로 움직이기 시작한 뒤부터 팔 힘으로 당기면 팔의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팔의 힘만으로는 끌어당기지 못한 홀드도 하체에서 움직임을 만들면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움직임의 흐름을 끊지 않는 연속 동작으로 중력을 이겨냅니다. 무거운 미닫이문을 열 때 손으로 당기고 발로는 반대 방향으로 차면서 힘을 가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클라이밍에서도 이렇게 반대 방향으로 힘을 사용해 자세를 유지하거나 위로 나아가는 무브가 많습니다. 드롭니, 스테밍, 레이백 등이 대표적입니다. 

드롭니는 발 홀드를 각각의 발로 앞뒤로 밀어줍니다. 이 앞과 뒤의 반대 방향으로 미는 행위를 통해 체중을 유지하며 위로 뻗을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레이백에서는 양손을 자신의 몸 쪽 방향으로 당기고 발은 그 반대 방향으로 밉니다. 이 상반된 힘을 통해 몸을 안정시킵니다. 지지대 형태의 수건걸이를 생각하자면 벽을 좌우로 미는 힘으로 인해 고정이 되는데, 벽이 약해서 찌그러지면 수건걸이가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지지대가 안정될 때에는 벽에도 충분한 힘이 지지대의 양쪽에 걸립니다. 힘은 밀면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잡아당기면 밀어서 버티듯 항상 밀고 당기는 것이 한 쌍으로 작용을 합니다. 이것을 작용, 반작용이라고 하는데 이 한 쌍으로 된 2개의 힘은 동일 선상에 있고 크기가 같습니다. 또한 방향이 반대입니다. 작용과 반작용은 많은 클라이밍 무브를 구성하고 움직임에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공이 벽에 닿으면 튀어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벽에 대해 공의 힘이 작용함과 동시에 벽에서도 공을 향한 반대의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이 튀어서 되돌아옵니다. 작용, 반작용에서는 강하게 밀어붙이면 밀어붙이는 만큼의 힘이 생깁니다. 요철이 없는 벽에서 스테밍을 하면 떠받치는 힘이 약하다면 몸이 아래로 내려가지만 강하게 밀고 버티면 안정이 됩니다. 강하게 밀수록 강한 반력을 얻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손발을 이용한 스테밍만으로 올라갈 경우에는 다리만 밀고 버티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한쪽 발은 떼야 하고 그 순간만큼의 힘을 같은 쪽 팔로 떠받쳐야 합니다. 이때는 대각에 있는 발과 손으로 밀어 버텨야 하는데 작용, 반작용을 이용하며 움직이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작용과 반작용은 수평 방향뿐만 아니라 상하로도 작용을 시킵니다. 야구의 슬라이딩에서는 발을 재빠르게 밑으로 밀어 넣기 위해 양손을 위로 드는 반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클라이밍에서도 몇 가지의 카운터 밸런스 동작에서 손을 위로 들면서 다리를 밑으로 뻗어 반력을 얻는 무브가 있습니다. 클라이밍에서는 잡은 홀드를 중심으로 몸 전체를 다음 홀드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보다 그 반대로 재빠르게 하체를 움직이면 손이 매끄럽게 뻗어지는 동작도 있습니다. 골프나 야구의 스윙에서 테이크백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반대 방향으로 휘두르고 스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을 칠 때는 하반신부터 몸을 회전시킵니다. 이때 강한 반작용을 지면으로부터 얻습니다. 클라이밍에서는 드롭니가 있는데 먼저 손을 뻗는 방향 그리고 반대 방향으로 하반신을 위치시키고 다음 홀드를 잡을 때는 몸을 트위스트 합니다. 홀드를 잡으러 가는 손을 뻗고 발을 통해 홀드에 강한 반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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