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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력 향상을 위한 훈련법

자가진단과 목표 설정

by Autumn Kim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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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첫째 비결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지금에 이르게 한 행동들을 계속 유지한다면 발전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평가해야만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효과가 있는 것, 없는 것을 구별하고 갖추어야 할 행동과 버려야 할 습관들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구별이 애매한 것들도 있지만 삶 자체가 모호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클라이밍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연암장 그리고 인공암장,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습관을 지녔는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운동능력의 3요소는 기술력, 정신력, 체력입니다.

이들 분야에서의 장단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후 강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하면 됩니다.

항상 명심할 것은 영리하게 훈련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약점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훈련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결코 훈련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고한 목표 의식이 있어야 운동을 꾸준히 해나갈 동력이 생깁니다.

또한 옆길로 샜을 때 즉시 알아차릴 수 있고, 무엇보다 클라이밍에 쏟아야 할 노력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스스로 약점을 파악하려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어야 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잘 알거나 잘하는 분야에만 맞춰서 사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클라이머들이 이미 능숙한 분야에 몇 년씩 에너지를 쏟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걸림돌이 되는 약점은 그대로 놔둡니다. 일례로 미숙한 영역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힘만 더 기르는 식입니다.

 

체력은 등반력을 구성하는 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성장에 방해가 되는 사고나 행동 패턴으로 무엇이 있는지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미흡한 분야에 생산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성찰과 호기심이 필수적입니다.

클라이밍 실패 경험을 떠올려보면 힘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피로감이 빨리 찾아오게 된 까닭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발놀림과 그립법, 나쁜 자세, 휴식 부족, 과도한 공포심, 영양 부족, 탈수증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 등 다양합니다.

 

체력을 사용하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효율성은 기술과 정신력을 통해 결정됩니다.

많은 클라이머들이 잘못된 기술이나 비효율적인 동작, 집중력 감퇴로 인해 자신의 체력과 에너지를 통상 50%, 혹은 그 이상 낭비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 동작, 정신력을 훈련하면 놀라울 정도로 체력과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외에도 꾸준한 자기평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3~4일동안 자연암장이나 인공암장에서 기술력과 정신력 훈련에 매진한다면 같은 시간을 체육관에서 근력 키우는 데 쏟는 것보다 효과가 큽니다. 

우수한 클라이머들은 클라이밍의 요소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등한시하지 않습니다. 근력 강화 프로그램도 필히 동반합니다. 

클라이밍을 실패하는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훈련법을 찾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객관적 평가

 

약점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것입니다.

신체적, 기술적 약점을 알아내기 위한 질문으로는, 클라이밍 도중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힘이 부족해서인지, 홀드를 너무 꽉 쥐고 오래 매달려서인지, 추락 이전 동작에서 발동작이 흐트러지는지, 크럭스 구간에서 너무 천천히 움직여서 결과적으로 완등하지 못했는지, 유연성이 부족해서 결정적인 홀드까지 닿지 못하는지, 발 딛기가 보다 쉽고 용이한 곳을 찾았어야 했는지, 홀드를 잡지 못한 까닭은 키가 작아서인지, 키는 충분하지만 특정 자세를 취하지 못해 홀드를 놓쳤는지,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으로는, 동작을 몰라 떨어졌는지, 익숙한 방법이 통하지만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볼 생각을 안해서 인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는지, 자신감이 떨어지는지, 몸과 마음의 긴장감을 알아차리고 조절하고 있는지, 부담감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감을 알아차리고 있는지, 출발 전부터 성공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거나 예전의 실패 경험이 떠오르는지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검토하는 것 외에 전문가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받거나 친구에게 클라이밍 하는 모습을 촬영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은 기술, 전략, 동작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결점을 찾아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발이 미끄러진 경우라면 발동작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진 홀드를 잡기 위해서 억지로 손을 뻗었다면 홀드를 보지 못했거나 자세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짐작할 만합니다.

또한 동작이 전체적으로 편하고 부드러운지, 아니면 긴장이 되어 딱딱하고 머뭇거리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삼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클라이밍을 본다면 확실히 많은 것들을 알게 됩니다.

실수나 약점 중에서 아주 근본적인 몇몇 지점은 미묘해서 알아차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가진단 테스트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자가진단 테스트

 

자가진단 테스트는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반복해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훈련 경과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날짜를 적는 것도 좋습니다. 등반의 3요소가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테스트 결과 검토

 

정신력, 기술력, 체력 점수를 비교하며 강점과 약점을 파악합니다.

부문별 점수 차가 5점 이내라면 각 능력치가 균형이 맞다는 것으로 바람직합니다.

대개는 한 부문이 다른 한 부문보다 점수가 현저히 낮은 경우가 많아 이 부문이 자신의 약점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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