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동작이나 루트를 위한 기술 습득 방법 6가지가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절약하며 까다롭고 어려운 동작을 신속히 해내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런 기술을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면 클라이밍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성과가 아닌 문제 해결에 집중
목표로 삼은 루트 혹은 고난도 볼더링 문제를 풀며 짜릿한 흥분을 느낀 적이 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도전과 탐구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해결책이 떠오르면 희열이 느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린 시절 퍼즐 놀이를 즐겼듯이 성패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암벽 퍼즐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지 간에 즐겨야 합니다.
어려운 볼더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의 고유한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좌절감에서 벗어나 과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집중하는 대상을 확대해서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을 확대하는 것이 해야 할 일입니다.
2. 여유롭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기
문제 해결과 운동 학습은 부담감 그리고 불안감이 없는 상태에서 효율성을 발휘합니다.
심호흡 그리고 긍정적 시각화, 결과가 아닌 과정 집중 등의 훈련들은 김장감을 조성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운동 학습 속도를 높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태도로는 루트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 이번 시도에서는 레드포인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는 것입니다.
부담감과 불안감을 키워 도움은 안 되고 역효과만 일으킵니다.
추락 역시 배움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추락할 때마다 실패했다고 좌절하면 안 됩니다. 성공의 실마리를 또 하나 얻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성공의 과실은 인내와 노력, 창조력부터 맺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3. 루트를 여러 구간으로 나누기
길고 어려운 루트는 몇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부담감이 줄어 훨씬 수월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뉜 짧은 구간들 그리고 동작들을 단기 목표로 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프로젝트 루트 전체를 볼 때는 며칠 동안 연속해서 실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개개의 구간을 풀면서 단기적인 성공을 이뤄내는 것입니다. 짧게나마 성취감을 느낄 때마다 열정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가 유지되면서 마침내 루트 전체를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구간을 오를 때 너무 집착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루트를 여섯 구간으로 나눴다고 했을 때, 두 번째 구간을 끝내려고 자신을 심하게 채찍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침내 문제를 풀었더라도 신체적,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진한 나머지 다음 구간을 진행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좌절감이 들거나 못하겠다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는 것이 낫습니다.
의욕을 꺾는 생각들이 반복되면 결국 잠재의식으로 굳어집니다. 해당 문제 구간에서 계속 매달리기보다는 다음 구간을 먼저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큰 목표를 장기간에 걸쳐 완수하려고 하면 단기적인 실패를 여러 번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치지 않도록 정신적으로 기민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참기 위해서는 스스로 속이는 능력 또한 필요합니다. 루트를 여러 구간으로 나누면 훨씬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자잘한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얻도록 합니다.
4. 좌뇌와 우뇌 모두를 활용하기
인간의 두뇌는 우뇌와 좌뇌로 나뉩니다.
좌뇌는 주로 논리적이고 실용적, 언어적, 수학적인 일에 그리고 우뇌는 창조적이고 예술적, 직관적, 추상적인 일에 관여합니다.
평균적으로 좌뇌가 우선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클라이밍처럼 수많은 정보를 긴급히 처리해야 할 때는 좌뇌가 활발히 움직입니다. 그러다 보니 클라이밍을 할 시에는 우뇌를 잘잘 쓰지 않아 문제 해결 능력을 저하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우뇌는 편안한 상태일 때 가장 잘 작동합니다.
클라이머 중에 우뇌를 자유롭게 두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우뇌를 잘 쓰기 위해서는 일단 루트에 달려들어 빨리 끝내고자 하는 조바심을 없애야 합니다.
바닥에 편히 머물러 차근차근 준비운동도 하고 루트를 여유롭게 살피고 로프를 매야 합니다.
논리적으로만 접근하려는 이들도 있는데 이러한 태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5. 여러 감각을 이용해 습득하기
인간은 오감을 통해 배웁니다. 감각기관을 최대한 활용할수록 빠르고 쉽게 습득이 가능합니다. 보통 클라이밍 시작 전에는 시각이 그리고 클라이밍 중에는 촉각이 사용됩니다.
미각은 클라이밍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청각은 꽤 유용한 감각입니다.
까다로운 볼더링 문제나 어려운 동작을 기억하려고 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홀드나 동작에 이름을 붙이고 구체적인 언어로 묘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홀드를 붙잡고 동작을 취했을 때 우리는 주로 시각과 촉각으로 이 순간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때 언어로 구체적인 묘사를 하게 되면 기억을 도울 수 있습니다.
6. 우스꽝스러운 시도를 해보기
학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과도한 자기 비관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과 같은 생각들은 우리의 잠재력을 가로막습니다.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불현듯 떠오른 기발한 발상들을 시도하기도 전에 무시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인간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무슨 일이든 직접 해보기 전에는 우리의 뇌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실력을 미리 재단하면 안 됩니다.
문제 해결을 잘하는 사람들은 창조적이면서 매사 거리낌이 없습니다.
알려진 방법이 아니라 색다른 해결책을 시도하는 데 주저하지도 않습니다.
모두에게 적합한 해결책이라도 나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과감히 무시하면 됩니다.
대신 다소 우스꽝스럽더라도 나만의 동작들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기술이라도 시도하기 전에는 모릅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자세들과 발기술, 클라이밍 기술 등을 구사해보고 위쪽으로 미는 홀드, 옆으로 당기는 홀드, 핀치 홀드 등 부적합해 보이는 홀드들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써야 할 것 같은 홀드를 건너뛰거나 반대쪽 손으로도 잡아봅니다.
초크 가루가 칠해지지 않은 홀드 역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흐름에서 벗어난 곳에 발 홀드가 있는지도 꾸준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고작 한 개의 발 홀드가 성패를 가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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