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니의 원리와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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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도중 홀드끼리의 위치에 따라 여러 무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최적의 밸런스를 얻을 수 있는 카운트 밸런스보다 체중을 지탱하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오퍼지션이 더 효율적입니다. 오퍼지션은 좌우로 다리를 뻗고 뻗은 힘으로 몸을 안정시키는 무브로 회전하는 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강한 다리 힘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카운터 밸런스도 몸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무브이나 오퍼지션에 비해 회전력을 제어하는 효과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손의 부담도 줄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 무브를 다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오퍼지션을 선택합니다. 드롭니는 오퍼지션을 대표하는 무브입니다. 움직일 때 작용과 반작용이 사용됩니다. 드롭니를 이용해 양발로 홀드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며 지지대와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다리를 펴면서 어느 정도 체중을 지탱할 수 있어 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직 벽에서 루프까지 홀드들이 수평에 있고 그 홀드에 발을 수직 방향으로 누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때입니다. 홀드를 밟고 있는 발 중에서 앞발을 세팅시키고 미는 발이 되는 뒷발을 세팅합니다. 뒤쪽 다리를 아래를 향해 접듯 돌리며 홀드를 잡기 위한 손을 뻗습니다. 발을 앞뒤로 차면서 오퍼지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뒷발을 아래로 회전시키는 데 따른 반작용으로 인해 상체는 올라갑니다. 무브의 순서는 각각의 다리를 앞뒤로 찬 뒤에 다음 홀드를 잡으러 가는 손 쪽의 다리를 밑으로 내리듯 회전시키며 허리를 비틀어 손을 뻗습니다. 홀드를 잡고 있는 손으로 몸을 당기고 다음 홀드를 잡기 위해 손을 뻗습니다. 드롭니에는 발을 앞뒤로 뻗으면서 몸을 정적으로 안정시키는 오퍼지션의 효과가 있습니다. 홀드를 잡으러 가는 손이 최대한 뻗을 수 있도록 동적인 트위스팅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멀리 있는 홀드를 잡으러 갈 때는 손 뻗음을 확실히 발휘하기 위한 올바른 순서와 동작이 필요합니다. 디딤발 다음에 미는 발의 순서로 세팅을 해야하는데, 양손으로 홀드를 잡은 뒤 디딤발 다음 미는 발 순서로 발을 인사이드로 올립니다. 그리고 미는 발을 비틀며 양손으로 당깁니다. 이때 미는 발의 무릎을 아래쪽으로 내리고 허리를 오른쪽으로 비틀며 양손으로 당깁니다. 최종적으로는 왼발을 밀면서 뻗어 올라갑니다. 몸을 펴듯이 발돋움하면서 손을 뻗어야 합니다. 도달거리가 긴 동적인 드롭니를 마스터하기 위해 발을 세팅하는 것부터 미는 발 내리기, 허리 비틀기, 양손으로 당기기, 손 뻗기와 같은 동작을 끊임없이 부드럽게 수행해야 합니다. 비교적 큰 홀드를 사용해 계속 연습하면 좋습니다. 드롭니는 발을 앞뒤로 미는 무브로 지지력을 얻는데 그 발의 지지력을 강하게 얻기 위해서는 허리를 가라앉혀 발을 미는 힘을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발을 밀어내는 지점은 다리의 가랑이 위치에 있습니다. 허리와 발의 위치가 가까울수록 다리 힘이 강해 지지력도 향상이 됩니다. 멀리 있는 홀드를 잡을 때는 홀드에 가까운 위치에서 잡지 말고 허리를 가라앉혀서 강한 지지력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일어서서 잡으러 가야 합니다. 허리를 가라앉히면 받침점과 작용점이 가까워져 힘을 얻기 쉽습니다. 드롭니는 손의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서 루프 같은 심한 오버행에서도 이용합니다. 홀드를 미는 발의 안쪽에 많은 부하가 걸리면 인대가 손상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드롭니는 응용 범위가 넓어 좌우의 발 홀드에 갖다 댈 수 있으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이 드롭니는 홀드를 미는 발이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로서 이 자세에서도 무브를 시작하거나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밍은 다리 힘을 최대한 사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드롭니를 이용한 발 플래깅은 드롭니 중에서도 가장 정교한 무브입니다. 미는 발 쪽에는 커버 홀드가 있으나 디딤발 쪽에는 홀드가 없을 때 카운터 밸런스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드롭니를 이용한 발 플래깅을 사용하기 위해 홀드를 발끝으로 끌어내리는 동작으로 몸을 상승시켜야 합니다. 이 무브에서도 중요한 것은 몸 전체를 비틀어 상승하는 움직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몸을 측면으로 만들어 홀드를 잡으러 가는 손이 어깨부터 올라나가는 느낌 그리고 턱은 당기는 느낌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