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지는 뛰어서 덤벼들어야 손이 닿는 홀드를 잡는 기술입니다.
데드 포인트와는 다르게 발로 발 홀드를 강하게 차고 뛰어올라야 하므로 일단은 무릎이 충분히 구부러지는 높이의 발 홀드를 디뎌야 합니다. 또 데드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반동을 잘 활용해야 좀 더 멀리 닿을 수 있습니다.
기본은 역시 셋까지 센 뒤에 몸을 앞뒤로 흔들고 나서 뛰어오르는 동작입니다.
제자리멀리뛰기를 생각해 보면 알겠으나 반동 없이 뛰어오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잡고 있는 홀드가 너무 작거나 미끄러워 반동을 충분히 줄 수 없을 때라도 최대한 스윙을 하고 타이밍을 맞추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뛰어오를 때는 거리에 약간 여유를 두고 뛰어올라 홀드를 잡을 때 팔꿈치가 약간 구부러지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높게 뛰어야 안정적으로 홀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발 홀드에 한쪽 발밖에 디디지 못하면 공중에 뜬 발을 강하게 흔들어 올려 힘을 보태면 다이노에 성공합니다.
제자리 뛰기로 접촉 근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도움이 됩니다.
다이노는 뛰어올라 먼 홀드를 잡을 뿐만 아니라 그 홀드를 꽉 움켜쥐어 자세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홀드를 재빠르게 잡아채고 단단히 고정시켜 필요한 손가락의 근력을 접촉 근력이라고 합니다.
다이노에 자꾸 실패하는 사람은 이 근력부터 강화해야 합니다.
그 훈련으로 효과적인 것은 제자리뛰기입니다.
매트 위에서 선 채로 약간 멀리 있는 홀드를 뛰어 잡아보는 것입니다.
한쪽 손으로 얼굴보다 낮은 높이의 홀드를 잡고 뛰거나 양손을 들고 뛰는 등의 조건을 바꿔가면서 연습하면 요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맨틀링은 야외에서 볼더링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최종 동작입니다.
특히 여성이나 초급자는 힘들게 핵심부를 다 오르고도 맨틀에서 막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맨틀링의 상세한 방법 혹은 기술을 다루는 입문서는 거의 없습니다.
실내 센터에서 슬랩만큼 보기 힘든 것이 맨틀이나 볼륨 홀드 등을 이용해 센터에서도 할 수 있는 연습법도 있습니다.
능선 위쪽의 슬랩에 배를 붙이고 매달리면 뒤로 주르르 미끄러집니다.
손목을 안으로 넣어 맨틀링 자세를 취하면 가슴을 뒤로 젖히듯 펴서 벽과 몸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맨틀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좌우로 벌리고 팔자걸음 자세로 홀드를 디뎌야 합니다.
발끝을 허벅지 안쪽으로 비틀어 기어오르려다 보면 최악의 자세, 즉 높이뛰기의 벨리롤 자세로 추락하기 쉽습니다.
무릎과 허벅지 안쪽을 홀드에 밀착시키는 것은 더 나쁩니다.
신발 측면을 암벽에 갖다 붙여 발바닥이 훤히 보이는 상태가 된다면 남은 일은 추락뿐입니다.
맨틀링에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다리를 안쪽으로 비틀어 신발의 측면으로 인사이트 스텝을 밟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발끝으로 홀드를 디뎌 팔자걸음 자세로 돌아가야 합니다.
맨틀링은 데드 포인트의 축소판입니다. 손목을 돌리는 동작이 매우 중요한데, 최대한 힘차게 끌어당겨 순간적으로 떠 있는 상태를 만들고 단숨에 손을 돌려 맨틀링 자세를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특이한 동작이어도 손목을 돌리거나 발을 능선에 걸칠 때는 어느 정도 힘껏 끌어당겨야 합니다.
월 단위로 등록했을 때 간단한 강의를 해주는 센터가 있으나 등록을 완료하고 두 번째나 세 번째 방문했다면 그때부터는 자유롭게 등반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초보일 때는 센터 강사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잘 모르는 기술은 솔직히 질문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동작을 묻거나 시범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만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직원이 없으면 근처의 상급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상대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거나 물어보지 않았는데 먼저 동작이나 기술을 간섭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도 많고 동작을 새로 찾아내고 싶어 훈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내 센터나 야외 암벽이나 같은 곳에서 볼더링하는 사람은 훈련의 동료이면서 위험을 공유하는 등반자입니다. 기본적인 소통은 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실패했을지라도 어려운 과제에 도전해 부단한 노력으로 그것을 해결한다면 서로 기쁨을 이해할 수도 있어 동료의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볼더링의 재미를 아는 사람은 지적 호기심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센터에서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서둘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무리 애써도 만성 피로에 시달리거나 부상을 입는다면 훈련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항상 최고의 볼더링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과 손목에 테이프를 감은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테이핑에 관한 이론과 인체 공학적인 측면을 이해한 뒤에 테이핑을 한다면 부상을 피할 수도 있고 훈련 효과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손바닥 쪽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손가락 테이핑은 특히 초 중급자일수록 훈련을 할 때 필요합니다.
초보는 오버행이 많은 센터에서 훈련하다 보면 큼직한 홀드만 잡고 오르려 하기 쉽습니다.
손 피부는 아직 약하지만 그런 큰 홀드를 잡고 이리저리 비트는 동작을 계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손가락 안쪽, 그중에서도 홀드의 중심점에 닿는 한가운데 피부가 쓸려서 물집이 생기거나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안쪽, 관절과 관절 사이에 폭 19밀리미터 정도의 테이프를 살짝 조이듯이 감아둡니다.
가능하면 손바닥에 가까운 쪽에도 감으면 좋습니다.
이 테이핑은 건초염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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