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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력 향상을 위한 훈련법

인사이드 스텝과 아웃사이드 스텝

by Autumn Kim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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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손을 떼었을 때 나머지 손과 두 발이 삼각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3지점 이론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왼손 아래쪽 두 발이 좌우로 균등하게 위치하여 이등변 삼각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 자세는 몸이 확실히 고정은 되지만 오른손이 닿는 범위는 상당히 안정됩니다.

비슷한 높이의 발 홀드 두 개를 찾아 발을 디딜 수 있는 경우는 실제로 거의 없습니다.

생각처럼 안정된 삼각형 자세를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볼더링에서는 일일이 안정된 자세를 취할 여유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한쪽 발을 높이 올려야만 위로 올라갈 수 있고, 발 홀드가 하나밖에 없을 때는 한 발만 디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사이드 스텝으로 오를 때는 홀드를 잡으려는 손과 같은 쪽의 발을 높여야 합니다. 오른손으로 홀드를 잡기 위해서는 오른발을 딛고 왼손으로 잡으려면 왼발을 디뎌야 합니다.

일단 양손으로 홀드를 잡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발 홀드에 발을 올립니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쉬운 과제를 선정한 뒤에 출발점 근처의 홀드를 잘 살펴야 합니다.

발을 딛는 순서를 미리 정하고 첫발을 내디뎌 봅니다.

한쪽 발을 발 홀드에 올렸다면 그 발로 딛고 일어서는 힘을 이용해 단숨에 위쪽의 손 홀드를 잡습니다.

이때 아래쪽의 밀어 올리는 팔은 몸에 딱 붙여야 합니다.

연습할 때는 겨드랑이 밑에 수건을 끼우고 그것이 떨어지지 않도록 꽉 누르려고 노력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팔의 힘뿐만 아니라 등의 힘까지 활용해 좀 더 멀리 있는 홀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드는 몸통을 비틀어 팔의 힘을 절약하는 기술입니다.

인사이드 스텝에서 팔을 완전히 구부리고 위로 높이 전진하는 것에 비해서 아웃사이드 기술을 활용하면 팔꿈치를 거의 구부리지 않고도 높이 전진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엉덩이에서 머리까지 이어진 선을 축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그 축을 비틉니다.

상체를 최대한 비트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른손으로 다음 홀드를 잡아야 하는데 손이 잘 닿지 않을 때는 오른쪽 허리를 벽에 붙입니다.

반대로 왼손으로 홀드를 잡기 위해서는 왼쪽 허리를 벽에 붙여야 합니다.

즉 오른손으로 홀드를 잡기 위해서는 오른쪽 어깨를 올리고 왼쪽 어깨를 내리면서 몸을 비트는 것입니다.

아웃사이드 에지로 발 홀드를 딛는 연습을 해보았다면 이 동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 실제 볼더링에서는 아웃사이드가 아니라 인사이드 에지로 선 채 몸통만 비트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스텝은 벽의 경사가 심해질수록 유용합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많은 힘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스텝의 기본 원칙은 오른손으로 홀드를 잡기 위해 오른쪽 허리를 벽에 붙이고 왼쪽을 보는 것입니다.

왼손으로 홀드를 잡기 위해서는 왼쪽 허리를 벽에 붙이고 오른쪽을 보는 것입니다.

출발점 동작을 생각해 보면, 땅에 서서 출발점을 두손으로 잡고 오른쪽 위의 홀드를 잡으려고 하는데 발홀드가 왼쪽 아래에 하나밖에 없다면, 몸을 옆으로 틀어 그 홀드를 오른발의 새끼발가락 쪽으로 디디고 오른팔을 위로 뻗어 홀드를 잡으면 됩니다. 이때 오른쪽 무릎은 왼쪽을 향하게 합니다. 그리고 무릎과 허벅지 바깥쪽은 벽에 붙입니다.

시작 홀드를 잡은 왼손으로 몸을 휘감듯 하면서 오른발을 축으로 삼아 몸통을 회전시킵니다.

왼발은 발 홀드가 있으면 왼쪽으로 뻗듯 디디고 발 홀드가 없다면 벽에 붙입니다.

아웃사이드 스텝이 진화한 기술에는 트위스트 기술이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스텝이나 인사이드 스텝 중 아무거나 써도 되는 쉬운 발 홀드를 예로 들 수 있지만 트위스트는 아웃사이드 에지를 적극적으로 써서 몸을 좀 더 강하게 틀어 회전력을 얻어야 할 때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오버행을 주로 오르는 현대의 클라이밍에 빼놓을 수 없고 이 무브를 얼마나 빨리 습득하느냐가 실력 향상 속도를 결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트위스트는 팔 힘을 절약하면서 다음 홀드를 잡는 기술입니다.

팔보다는 힘과 지구력이 강한 등 근육을 이용합니다.

실제로 도전했을 떄 이 동작이 편하다면 실력이 그만큼 향상된 것입니다.

트위스트 동작을 연습하는 방법은, 새끼발가락 쪽만 사용하기 때문에 발의 엄지발가락 쪽에 색 테이프를 붙여 놓아도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첫 홀드를 오른손으로 잡기 위해 출발점 바로 아래 발 홀드에 오른발의 아웃사이드 에지를 딛고 몸을 오른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이때 오른쪽 무릎은 구부리고 왼발은 왼쪽으로 뻗어 벽에 붙입니다. 왼발을 발 홀드에 올려도 괜찮지만 나중에는 발을 떼야 합니다. 그다음에 허리 오른쪽이 최대한 벽에 붙을 수 있게 몸을 비틀며 일어나 오른손을 홀드에 뻗습니다.

오른손으로 홀드를 잡았으면 팔을 쭉 펴고 몸을 돌려 다시 벽을 마주 봅니다.

그리고 벽과 허리 사이에 공간을 띄우고 발을 바꿉니다.

몸을 왼쪽으로 돌려 왼쪽 허리를 벽에 붙이고 오른쪽을 보며 왼손으로 홀드를 잡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올라갑니다.

이 기술은 상급자가 시범을 보여주고 그 동작을 따라 하며 흉내 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트위스트 연속 동작은 오버행 등반의 기본 무브 중 하나로서 한 번씩 전진할 때마다 몸을 비트는 방향을 바꾸며 올라갑니다.

등 그리고 발 등의 큰 근육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므로 팔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더욱 유용합니다.

트위스트 연습 시 포인트는 한 번씩 전진할 때마다 발을 교차해 몸의 방향을 바꾸는 것, 발을 교대할 때는 품을 띄워 발 홀드를 잘 확인하고 발을 디디는것, 마지막으로 홀드를 잡을 때는 팔을 쭉 펴고 되도록 양손을 쓰는 것입니다.

즉 한 손의 힘만으로 몸을 끌어올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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