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동 연쇄 살인 사건
모티브는 신정동 연쇄폭행살인사건입니다.
홍원동 일대에서 여성들만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입니다.
시신은 공통적으로 검은 봉투가 머리에 써져있고, 쌀포대나 담요로 몸이 감싸진 채 발견됩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희생자는 두 명의 사망자, 한 명의 생존자입니다.
이재한이 정리해 둔 사건 파일을 보고 차수현이 피해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홍원동을 걷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그만 범인의 표적이 되어버립니다.
범인은 차수현에게 비닐을 씌우고 그의 집 화장실에 그녀를 가둡니다.
그리고는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을 남기고 집 밖을 잠깐 나갑니다.
집 밖을 나가면서 문을 닫게 되는데 문이 살짝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틈으로 나오는 바람을 따라 차수현은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비닐봉지가 머리에 써져 있어서 가로등의 불빛을 의지하면서 무작정 앞으로 달려가게 되는데, 그러던 중 무언가에 부딪혀 쓰러지게 되고, 그 모습을 이재한이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는 극적으로 구조를 당합니다.
차수현은 당시 있었던 일을 경찰서에 돌아와 증언하게 되는데 그것을 토대로 수사팀과 이재한은 주변 탐문을 수사합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차수현은 경찰 일을 그만두려고 하지만, 이재한이 그녀를 설득하게 됩니다.
미래
몇 년이 지나고, 홍원동 근처 산에서 등산객으로 인해 신원미상의 시체가 한 구 발견됩니다.
그로 인해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들어가고, 추가 피해자가 생겨납니다. 인원은 9명, 그렇게 총 11명의 피해자가 같은 범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박해영의 프로파일링을 중심으로 피해자들의 지인과 이동 경로를 찾아다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고, 신원을 알 수 없었던 피해자의 몸에서 수은이 다량 검출되었음을, 그리고 그녀만 다른 피해자들과는 다른 매듭으로 범인이 공격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입고 있던 옷 때문에 겨울에 범행이 벌어졌음을 특정합니다.
홍원동 일대의 부동산 모두를 들러 갑자기 잠적한 여성이 있는지 묻고 다니지만 그런 여성에 대한 정보는 얻지 못하였고, 박해영이 부동산에 걸린 지도를 보고 빈 공간이 공장지대임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피해자의 몸에서 검출된 수은의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공장에 찾아가 탐문을 합니다.
거기에서 무단 결근자가 있었음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짐을 보게 됩니다.
박해영은 실종자와 그녀의 가족 DNA를 비교하게 되고, 분석 결과 마지막 희생자임을 밝히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유승연으로 그녀의 일기장에 등장하는 인물이 범인이라 추측하고 그를 찾아다닙니다.
그가 편의점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박해영은 홍원동의 모든 편의점에 가게 되고, 한 편의점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그가 거기의 직원임을 추측해 냅니다.
박해영에게 편의점 이야기를 듣게 된 차수현은 홍원동 일대를 돌던 중에 그 편의점으로 가려고 하는데, 우연히 과거 그녀가 피해를 당했던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가로등 불빛을 보고서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범인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알고 보니 범인의 집이었고, 박해영도 그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그 집을 수색하게 되고, 집에서는 피해자들의 소지품들이 발견됩니다.
심지어 옷장에서는 그의 어머니 유골도 발견됩니다.
근처의 블랙박스를 확인하였을 때, 범인이 큰 가방을 가지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는 피해자들이 묻혀 있던 산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산 일대를 수색을 하게 됩니다. 차수현이 그 산을 수색하던 중 목을 매 자살하려는 범인을 발견하고 총으로 나무에 걸린 줄을 맞춰 그를 죽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범인에게 '이번엔 내가 너를 도와줄게.'라고 말하며 범인은 검거됩니다.
범인이 자살하게 된 이유는 심경변화가 컸습니다.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단서를 준 마지막 피해자로 인해 감정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녀를 죽이게 된 후로 범인은 더 이상 살인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삶의 이유를 잃게 된 그는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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