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어느 날 주인공 빌의 동생 조지는 밖에 나가 종이배를 물에 띄워 보냈습니다.
종이배를 따라가던 조지는 도로에 세워진 도로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하수구에 들어가 버린 종이배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페니와이즈라는 광대가 하수구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페니와이즈는 조지에게 함께 놀자고 하지만 조지가 거절하자 종이배를 건네주게 되고 종이배를 건네받던 조지는 페니와이즈에게 잡아먹히게 됩니다.
방학식이 끝나고 학교 밖으로 나온 빌은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헨리와 그 무리들을 보고 눈을 피합니다.
어디에서 놀지 고민을 하는 중이었는데 학교 앞에서 실종된 여학생 어머니를 보고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실종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벤과 베벌리
벤과 베벌리의 첫 만남이 시작되는데, 괴롭힘을 당하는 벤을 베벌리가 보게 되고 동질감을 느껴 그에게 다가갑니다.
벤의 헤드폰을 가져간 베벌리는 그가 뉴키즈 온 더블록 노래를 듣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학교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벤 역시 뉴키드라는 말을 꺼냈고, 그의 학교 앨범에 처음이자 마지막 사인을 해주고는 갑니다.
그 첫 만남이 벤에게는 사랑의 시작이었습니다.
다시 빌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간 빌은 햄스터 기구를 이용하여 하수구 모형을 만든 것을 아버지께 들키게 됩니다. 그리고 꾸중을 듣게 되지만 빌은 동생 조지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기필코 조지를 찾아내리라 다짐합니다.
마이크 이야기
마이크 집은 양고기를 납품하는 곳입니다.
필연적으로 양을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마이크는 그에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양고기를 배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나선 마이크는 헨리 일행을 발견하게 되고 기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을 피해 골목 안으로 들어온 마이크는 다시 길을 갑니다.
순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고 옆 건물에 잠긴 문이 약간 열려있음을 발견합니다.
그것에 홀려 다가간 마이크는 까맣게 탄 팔과 고통의 목소리, 불꽃이 일렁이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장면이 사라지고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광대의 실루엣이 마이크를 바라보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순간 헨리 일행의 차가 나타나게 되고 마이크에게 마을에서 꺼지라며 담배를 던지고는 사라집니다.
헨리 일행이 떠나고 좀 전의 이상한 장면이 펼쳐진 문 앞에는 정육점아저씨가 서 있게 됩니다.
스탠리 이야기
유대인 스탠리는 예배당에서 경전을 암송합니다.
다 외우지 못한 것을 혼낸 선생님은 스탠리에게 경전을 자신에 방에 놓을 것을 지시합니다.
경전을 가져다 놓으려 스탠리는 방에 도착하였고, 벽에 피리를 들고 있는 여자가 그려진 삐뚤어져 있는 액자를 보게 됩니다. 액자를 바르게 위치해 두고, 책꽂이에 책을 꽂자마자 무언가가 뒤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뒤를 돌아보자 스탠리가 걸어둔 액자는 떨어져 있었고, 그것을 다시 집어 올렸을 때 액자 속 여자가 사라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여자는 스탠리의 뒤에 있었고 스탠리를 양해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듭니다.
스탠리는 겁에 질려 그 방에서 도망쳐 나오게 됩니다.
벤 이야기
벤은 도서관에서 데리의 사건사고 신문이 스크랩된 책을 읽고 있던 중 한 사건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부활절에 발생한 데리에서의 폭발사고에 관한 사건이였는데, 그 사고로 많은 아이들이 사망한 기사였습니다.
그 사건에 대한 기사 사진 속에는 나무가 있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무가 점점 확대되어갔고 마지막 사진에는 그 나뭇가지에 한 아이의 잘려나간 머리가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책을 덮어버린 벤에게서 갑작스럽게 멜로디가 들리고 그 멜로디가 나는 뒤쪽을 바라보게 되는데 거기에는 빨간 풍선이 둥둥 떠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풍선이 벤을 유인하듯이 둥둥 떠서 다녔고 그 풍선을 따라가던 벤 앞에는 아까 사진에서 본 머리가 잘린 소년이 나타나 벤을 향해 달려오게 됩니다.
너무 놀라 반대편으로 달려가던 벤 앞에 갑자기 광대가 나타납니다.
광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 듯 달려가던 벤 앞에 갑자기 도서관 사서가 나타나 부딪히게 되고 충격을 받은 벤은 사서에게 사과하는 것도 잊은 채 달려갑니다.
운이 나쁘게도 도서관에서 나오자마자 헨리 일당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헨리는 그에게 나이프로 몸에 글자까지 새기게 됩니다.
헨리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헨리를 걷어차고 울타리 너머 숲으로 도망갑니다.
헨리 일당들은 벤을 끝까지 따라가지만 도중에 헨리가 나이프를 잃어버려 찾느라 놓치게 됩니다.
빌과 친구들
벤에게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동안 빌은 하수도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종자들을 수색하던 중 실종자 베티 립솜의 신발을 발견합니다.
그때 피투성이 벤을 발견하게 되고 빌과 친구들은 벤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벤을 위해 약과 붕대를 사려고 했지만 돈이 부족했고 아이들은 어쩔 줄 몰라하던 중 베벌리를 만나게 됩니다.
베벌리에게 상황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베벌리는 그를 승낙하게 됩니다.
베벌리가 약국의 주인의 주위를 끄는 동안 아이들이 약국에서 몰래 필요한 물품을 훔치게 되고 응급처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빌은 베벌리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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