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첫 만남
사채업자인 종배와 두석은 길을 채무자인 명자와 딸 승이가 걸어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두 사람은 그들의 앞을 막고 두달이나 돈이 밀렸다며 협박하지만 명자는 또 한달만 시간을 달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두석은 화가나 그녀의 딸 승이를 강제로 안고 가버립니다.
예상하지 못한 납치에 함께 있던 종배는 당황하지만 두석은 명자가 불법체류자라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주장을 합니다.
명자는 공중전화로 큰아버지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게 되고, 거금을 받을 수 있기를 약속합니다.
그리고 두석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내일 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달합니다.
하지만 전화를 끊자마자 그녀는 경찰에게 불법체류로 잡히고 맙니다.
약속시간까지 명자가 나타나지 않자 두석은 승아에게 집을 알려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승아는 끝까지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타고 있는 차가 멈추자 도망을 가고 맙니다.
두석과 종배는 그녀를 잡으려고 하지만 그 동네를 잘 알고 있는 승아는 끝내 잡히지 않습니다.
승아가 그들을 따돌리고 돌아간 곳은 명자와 저녁 시간을 보내던 자율방범대였습니다.
승아는 그곳에서 혼자서 밤을 보내게 되지만 엄마가 끝내 오지 않아 혼자서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다음날, 두석은 명자가 중국으로 추방될 것이라는 말을 전달받게 되고 명자에게 부탁을 받게 됩니다.
바로 승아를 두석에게 부탁하는 것이였는데 그녀의 큰아버지가 빚을 대신 갚아줄것이라는 말도 하게 됩니다.
승이에게는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멀리 갔다고 전달하고 큰아버지에게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큰아버지의 번호를 전달받습니다.
하지만, 두석은 승이를 아직 찾지 못했고 우연히 노숙자에게 납치를 당할뻔 한 승이를 발견해 구해내게 됩니다.
그들은 두석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승이에게 엄마가 돈을 벌러 멀리 갔고 큰아버지에게 가게 될것을 말합니다.
승이의 큰아버지와 두석이 통화를 하게 되고, 선금으로 50만원을 받습니다.
나머지 금액은 나중에 받기로 하고 두석과 종배, 승이는 마지막 날을 즐겁게 보내게 됩니다.
서로 친해지게 된 그들, 승이는 현수막에 걸린 '승부는 끝났다. 우리가 보스다.'라는 말을 읽으면서 두석에게 승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안타까운 이별
다음날, 큰아버지에게 가게 된 승이는 큰아버지를 낯설어합니다.
그를 이상하게 여긴 두석이였지만 승이의 어머니와 하게된 약속이라 여기고 이를 넘겨버립니다.
이 후에,승이가 그리운 두석은 삐삐로 전화를 시도하지만 승이가 받지 않아 큰아버지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시도하지만 그는 전화를 피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두석이 큰아버지를 찾아가는데 협박 끝에 승이가 팔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승이는 룸살롱에 팔려간 것이였고, 주인 몰래 두석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합니다.
두석은 승이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고 차를 팔아 승이가 있었던 룸살롱 마담에게 금액을 지불합니다.
본격적으로 승이와 함께 지내게 된 두석과 종배는 그녀를 책임지고 좋은 곳으로 입양보내기 위해서 맡기로 합니다.
두석은 그녀를 학교에 보내려고 했지만 학교에서는 법적으로 호적이 없어 승이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두석은 그녀를 양자식으로 호적을 만들어 학교에 들어갑니다.
승이는 초등학교 시절 만점을 받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상당히 실력있는 성적을 유지하며 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승이의 친엄마는 멀리서 승이를 지켜보았고, 그녀가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어느날 두석에게 명자의 어머니가 전화를 하게 됩니다.
명자가 많이 아프고, 그녀가 승이를 그리워한다는 말을 전달합니다.
두석과 승이는 명자를 만나러 가게 되고, 명자는 두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진심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아빠라는 호칭
한국으로 돌아온 두석과 승이, 두석은 승이를 위해 친아버지와의 만남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두석이 먼저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승이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처음으로 승이는 두석에게 아빠라는 말을 하게 되고, 행복한 두석은 그녀를 데리러 가게 됩니다.
그녀를 데리러 가던 중 갑작스럽게 두석이 쓰러지게 되고, 이 후에 10년동안이나 두석은 행방이 알 수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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