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결
베벌리를 발견한 빌은 그녀에게 잠시 뒤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조지를 따라갑니다.
빌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다른 아이들은 빌을 찾기 위해 오게 되고, 공중에 떠다니는 아이들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은 베벌리를 땅으로 내려주고, 그녀의 정신을 되찾아주기 위해 우왕좌왕하던 중 갑자기 벤이 베벌리에게 키스를 하게 됩니다. 베벌리는 깨어나게 되고, 친구들은 또다시 빌을 찾게 됩니다.
구석에 있는 조지를 발견한 빌은 조지와 대화를 나눕니다.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조지의 물음에 빌은 계속 그를 찾으러 다녔다고 전합니다.
조지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고 형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빌 역시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눈물을 멈추며 총을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조지의 미간에 총을 겨눈 빌은 조지가 아님을 확인하고 그를 죽입니다.
아이들은 빌을 발견하게 되고, 조지는 발작을 일으키며 광대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이들을 죽이려 덤벼듭니다.
아이들은 다시 광대를 제압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빌이 오히려 인질로 붙잡히게 됩니다.
빌은 아이들에게 모든 것이 본인 탓이라며 도망가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리처드를 선공으로 광대는 공격을 당하고 일방적인 구타를 받던 광대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변해 그들을 위협하지만 아이들의 화를 더 키워 더 센 공격을 받습니다.
계속적인 공격을 받은 광대는 몸이 서서히 부서지게 되고, 뒤로 조금씩 도망가려 합니다.
계속해서 뒤로 가던 광대는 몸이 부서지면서 하수구 깊숙한 곳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승리는 누구의 것일까
아이들은 모두의 힘으로 광대를 퇴치했다는 기쁨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 빌이 어떠한 물체로 다가가는데 그의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조지의 우비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절규가 섞인 울음을 터트립니다.
조지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한 그에게 마지막 희망이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빌을 감싸며 포옹해 주었고 떠있던 실종된 아이들의 시체가 점점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약속
한 달 뒤, 강둑에 모인 아이들은 그 광대가 죽지 않았고 또다시 활동을 시작한다면 모두 다시 모이자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유리조각으로 각자의 손바닥에 상처를 새기며 약속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한 명씩 돌아갑니다.
둘만 남은 빌과 베벌리는 대화를 나눕니다.
베벌리는 데리를 떠나 이모와 함께 살기로 했음을 말하고, 빌은 베벌리에게 키스를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영화 '그것'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공포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아이들 각자의 이야기 그리고 함께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결국 광대를 무찌를 수 있는 방법은 그를 무섭게 하는 거였는데, 파트 2가 있는 것을 보면 다시 나타나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27년 주기로 돌아오는 광대가 과거에는 어땠을지, 지금의 아이들이 아닌 다른 아이들이 그를 무섭게 한 것이었는지, 많은 의문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파트2 근황
파트 2에서의 그들의 근황을 잠시 살펴보자면, 빌은 유명 소설가입니다. 초반에 나오는 장면에서 그는 본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결말을 바꾸지 못해 영화감독과의 갈등이 있었고, 아내와도 갈등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는 데리에 있는 마이크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이내 표정이 굳어지고 어릴 적 맹세를 했던 손바닥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에디는 리스크 분석가입니다. 본인을 과잉보호하려고 하는 아내와 갈등이 있고 이내 마이크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리처드는 성공한 코미디언이 되었습니다.
그 역시 마이크의 전화를 건네받게 되는데, 이후 굉장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벤은 건설업자가 되어있습니다.
뚱뚱한 몸을 가졌던 유년시절과는 다른 몸으로 훤칠한 미남이 되어있습니다.
건물의 디자인을 두고 직원들과 회의를 하던 도중 마이크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베벌리는 성공한 기업인이 되어있습니다.
잠을 자던 중, 스탠리의 피가 베벌리의 뺨에 떨어지자 놀라 일어납니다. 핏자국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전화를 확인해 보니 마이크에게 부재중이 있는 걸 보고 남편 몰래 집을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마이크와 바람을 피운다는 오해를 하고 베벌리에게 폭력을 가합니다.
몸싸움을 벌이던 베벌리는 남편을 뿌리치고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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